가성비 '갑', 고용산으로 회원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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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산은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화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초목은 없고 큰 돌만 많이 쌓인 산봉우리가 들 가운데 솟아 있다고 하여 고용산이라 불린다 합니다. 해발 296m(표지석에는 295.8m^^)로 높은 산이라 할 수는 없지만, 평야 지대에 솟아 있어서 산 정상에서 주변의 아산호는 물론 인근 천안과 평택 시가지까지 한눈에 보이는, 그야말로 가성비 '갑'인 뷰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가을 하늘이 파랗게 열렸던 지난 11월2일, 열다섯분의 회원님들과 고용산 희망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회원기행은 위기가정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풀뿌리희망재단의 모금행사와 연계해 산행의 즐거움에 나눔의 보람까지  누리는 행사였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맑을 것이라던 일기예보에 2~3일 전부터 비소식이 생기면서 사무국은 초 긴장 모드가 되기도 했지만 당일 산을 오를 무렵부터는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열리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새벽까지도 빗방울을 뿌리던 하늘이 집결시간이 가까워오면서 개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8시, 은행나무길 제1주차장)



여러 등산로 중에 신봉2리에서 오르는 코스를 선택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조금 가파르게 시작했지만 정상까지 1.6Km라는 표지판을 보고 힘을 내 봅니다.


산을 오르며 준비해 간 봉투에 쓰레기도 주워담고, 인증샷도 남깁니다.


얼마쯤 올랐을까... 가파르게 이어지던 코스에 평지가 시작되면서 함께 오르던 분들과 대화를 나눌 여유도 생깁니다.


드디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빛도 감상해봅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한 선발대는 후발대를 기다립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인증샷도 한번 더 남깁니다~^^


산행을 즐겨 하신다는 회원님은 고르는 촬영 포인트가 다르시네요~^^


아쉬운 하산길에 설정샷도 잊지 않았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은행나무길에서 향긋한 커피 한잔에 이야기 꽃을 피우며 회원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더 많은 회원님들과 이 가을 정취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추석까지 이어진 더위로 예상보다 단풍이 더디게 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손수 마들렌을 구워오신 이사장님, 지각턱(?)으로 커피를 대접해주신 이병희 이사님, 산행은 못하셨지만 은행나무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눠주신 박성호 이사님과 이정로 선생님(사진을 못 남겼습니다 ㅠ)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회원기행이었습니다.

더 즐겁고 행복한 천안YMCA 회원기행으로 내년에 다시뵙겠습니다~^^


(날은 더없이 화창하고 좋았지만 시야가 맑지 않아 답사때 찍었던 사진으로 정상의 전망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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