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사는 엄마모임(거사모)는 2005년에 인준된 역사 깊은 천안YMCA의 성인동아리입니다.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독서토론이나 영화모임을 진행하는 거사모의 추천 책(영화)을 함께 나눕니다. 

푸르른 5월, 거사모는 책과 영화로 두 번의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5월 8일에는 은희경 작가의 1996년에 출판된 첫 소설인 '새의 선물'을 함께 읽었습니다.  

1969년 지방 읍내를 배경으로 강진희라는 열두살 주인공의 성장소설로 읽으면서 우리의 어린시절을 추억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월 22일에는 '이키루(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1952)'라는 영화를 함께 보았습니다. 

삶의 복잡성, 죽음, 목적추구의 복잡성을 깊이 탐구하는 영화로 인간 조건에 대한 심오하고 성찰적인 탐구를 제공하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묘하지만 감정적으로 울려 퍼지는 스토리텔링, 설득력 있는 캐릭터인 주인공 이키루의 행동이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