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보냅니다.

관리자
2024-12-30
조회수 25

12월10일 원예선생님과 함께 생화트리꾸미기를 했어요.

요령없이 풍성하게 끼우니 근사한 트리가 되더라구요.

트리에 오너먼트를 달며 반짝이는 소원도 함께 달았어요.

2024년도 연말이 불러오는 기분좋은 설레임을 시작합니다.

 

12월14일(토요나들이) 토요일오전 천안터미널CGV영화관에서 모아나2를 관람했어요.

관람전 버스를 타고 영화관에 도착하니 아이들을 반기는 눈앞에 펼쳐진 콜라와 팝콘을 보며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팝콘을 쏟은 일O이는 그냥먹겠다며 한알한알 입안에 넣으며 행복해 합니다.

1학년아동들이 관리가 될까 조금은 긴장했는데 버스타는것도 이동하는것도

영화를 관람하는것도 질서를 지키며 민주시민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습니다.

물론, 영화도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도 보고싶었습니다.

그냥가면 재미없어서 길O이가 휴대전화기를 분실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동생이 그러더니

남매가 맞나봅니다. 이전에 경험때문인지 동생인 미O가 동분서주 합니다.

종사자가 살펴보며 위치만 알려주니 시간은 걸렸지만 휴대전화기를 찾아옵니다.

경험이란 생각과 행동을 자라게 해주는구나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2월17일(화) 아이들 생일파티를 했어요.

개인별 초코파이에 개인별 초를 켜주자 별것아닌것에도 행복해 하며 웃음짓는 모습에

함께 웃습니다. 고맙다 애들아 즐거워 해줘서~

치킨, 피자, 떡볶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특식을 준비해 즐겁게 먹습니다.

이맛에 식단표를 점검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달에 식단표를 게시하면 우르르 몰려 스캔하며 생일파티하는날을 새겨둡니다.

한번씩 확인하는 아이도 있어요. “몇일에 생파하는거 맞아요?”

일정이 변동되는것도 감안하는 치밀함입니다. 


2주일전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하나씩 사모으기 시작합니다.

가방에 꽉찬 과자를 보며 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해보는것도 즐거움입니다.

아이들에게 제일 시시한 선물이 문구용품이랍니다.

23일 성탄선물이 전달됩니다. 그 감출수 없는 함박웃음이라니...

크리스마스에 집콕하면서 뜯어먹겠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예수님 태어난날인데

교회를 가보라고 권해봅니다.

 

스탠딩윷놀이를 아시나요? 서서 윷놀이 하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담요밖으로 나가니 자꾸만 낙이 되버려서요.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질 것 같으면 우기기전법이 가장 좋습니다. ^^

상대방이 보고있지않으면 말을 뒤로 몇칸보내기도 합니다.

두칸을 뒤로 옮겼는데 상대편이 고개만 갸우뚱하다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한참앞서가던 상대편을 잡는일이 생겼습니다.

이길수도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이였지만 결국 졌습니다.

정직하게 해야겠지요????

쉿!!! 말을 뒤칸 옮긴건 두사람밖에 모릅니다.

 

2024년을 잘보내주고 2025년을 잘 맞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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