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안녕~ 다음에 또만나

관리자
2025-03-04
조회수 60

2025년 2월을 보내줍니다.

방학중이라 오전부터 시끌시끌모여드는 아이들로 센터가 생기를 갖습니다.

2월10일(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선생님의 교육으로 안전한 식품섭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숫자를 맞추어 가며 자물쇠도 풀어보고 손바닥에 형광물질을 묻혀 손에 있는 세균을 시각화해보며 손씻기의 중요성을 다시 새겨봅니다. 

물론, 벽에 새겨보기도 하고  친구옷에 새겨도 봅니다.

유난히 둘째주는 아이들이 분주했어요~ 2박3일 캠프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누구와 무엇을 할지 무슨옷을 챙겨갈지 나누는 대화가 즐겁습니다.

13일~15일 광덕쉼터에 캠프를 갔어요. 숙소2개를 나누어 짐을 정리하고 바로 휴대전화기를 꺼내듭니다.

이번캠프에서는 휴대전화기사용을 많이 하고싶다고 하여 이번만이라는 약속을 했거든요.

거의 전쟁터를 방불하는 총소리가 이리저리 날리면서 아이들의 구호는 어찌나 우렁차고 ...

그러다 시시해지면 축구도 하러가고...

옆방의 여자아이들을 살펴보니 랜덤댄스플레이를 하거나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더라구요.

영어한마디 어려워하는 아이는 유창하게 팝을 따라 부르네요..

망원경으로 찍은 달사진이에요~


삼겹살을 구워 배부르게 먹고 밤하늘에 별을 관측하러 천문대로 향했습니다.

겨울하늘이 별보기엔 참 좋은 계절이라고 합니다.

별자리교육과 만들기후 깜깜한 밤하늘을 향해 옥상으로 올라가 천체망원경을 들여다봅니다.

설명을 해주시지 않으면 몰랐을 목성,토성, 금성, 그리고 휘영청밝은 보름달까지...

아기들의 눈을 보며 보석을 달아놓은 것 같다고 표현들 하잖아요~ 밤하늘이 정말 그렇더라구요.

설명할수 없는 감정들이 스쳐갑니다. 아이들도 와~ 하!!!! 감탄만 하더군요.

옥상에 올라갔을 때 정말 어마어마한 바람으로 옹기종기모여 담요를 끌어안고 있던 아이들이 망원경을 들여다볼때의 진지함에 웃음도 나고 ...

그렇게 하늘에 수놓인별자리를 들여다 보고 숙소로 돌아와 과자를 한움큼씩먹고 샤워후 자고싶으면 자고 놀고싶으면 놀으라고 풀어주니 

군인들이 지르는듯한 환호성을 듣습니다.(남자아이들이 자라니 군인아저씨가 되네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아~ 볼만했습니다. 니들 뭐냐?????

이튿날도 즐겁게 놀다 토요일 오후 센터에 도착해 짜장면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종사자들은 피폐해졌으나 아이들은 펄떡거리며 뛰어 집으로 갔습니다.

그후 만들기와 놀이 또 가끔씩 학습도 하고 영화도 보며 방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 키와 몸이 자랄아이들과 함께 학교생활은 어땠는지 담임선생님은 좋으신분인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놀고 투닥거리며 시간을 보내겠지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