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발견 in 천안
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KNU문화예술관광사업단과 천안YMCA가 공동 주최한 1:1 대화 프로그램 ‘대화의 발견 in 천안’이 지난 9월 20일, 나사렛대학교 오웬스국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세대와 배경이 다른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사회적 공감을 실현하는 대화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80여 명의 시민이 아침/오후 시간으로 나누어 각 40명씩 1:1로 짝을 이루어 다양한 연령·성별·사고방식을 지닌 시민들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행사 진행 및 주요 특징
행사는 접수와 사전 설문 작성,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 매칭 등 질서 있게 시작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사전설문 기반으로 서로 다른 관점을 갖도록 짝이 매칭되었고, 대화의 발견만의 특별한 질문 선택방법을 경험했습니다.
준비된 음료와 함께 자리를 옮긴 뒤 박진용 천안YMCA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김소영 단장의 축사, 황정미 선생님의 대화 및 규칙 안내와 함께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약속과 1:1대화가이드
다음으로 황정미 선생님의 대화의 발견 in 천안에서 진행될 오늘의 대화에 대한 설명과 우리들의 약속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화 방식은 “이겨야 하는 토론도, 설득하는 대화도 아닌 경청과 질문으로 이해하는 대화”, “진단과 비판을 넘어 관점 교환을 통한 대화”, “편견이나 극단을 벗어나 다양한 모습 그대로 공존하는 대화”라는 세 가지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존중”, “경청”, “소통”의 3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진솔하게 나누고,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 경청과 질문, 공감, 소통의 태도를 실천하며 서로 다른 세대·입장을 경험했습니다.
안전하고 평등한 대화를 위한 우리들의 약속으로 “존중”,“경청”, “소통” 3가지 키워드를 선정했습니다.
관점, 생각, 경험 등 나와 다름에 대한, 외모나 의견에 대한 평가나 비난을 하지 않는,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는 화내거나 공격하지 않는 오늘 나눈 이야기를 동의 없이 외부에 전하지 않는, 태도로 보여주는, 경계를 지키는 “존중”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말하는, 다정하고 여유있는, 모두의 발언을 귀하게 여기는, 휴대폰을 보지 않는, 공감을 표현하는 “경청”
갈등의 간격을 좁히는, 존댓말로 하는, 생각이나 경험을 충분히 편하게 말하는, 우리 모두 틀림이 아닌 다름을 기억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질문하는, 감정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인 “소통”
이에 덧붙여 더 나은 관계를 위한 배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자,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어와 자세로 참여하자, 시간을 꼭 지키자, 상대의 이야기에 대한 즐거운 호기심을 가지자. 라는 참가자 들이 제안한 안전하고 평등한 대회를 위한 우리들의 약속이 소개되었습니다.
1) 인사 나누기
•자기만의 방법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오늘 불리고 싶은 이름, 최근의 관심사, 오늘 참여한 이유 등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2) 대화의 시작
• 나와 상대방의 사전 설문 결과를 비교해 응답이 가장 크게 차이나는 질문 2개를 선택하여 대화를 나눕니다.
• 선택한 2개 대화를 마치면 그 외 질문 중 나누고 싶은 질문을 선택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 진심이 담긴 생각과 말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에게 질문해보세요.
3) 대화의 마무리
• 오늘 대화를 나눈 소감을 서로 얘기해봅니다.
• 가장 인상깊었거나 좋았던 경험을 나누어 봅니다. 서로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들의 약속과 1:1 대화가이드를 모두 함께 공유하는 동안 참가자 매칭이 진행되었습니다. 두근두근하는 참가자 매칭이 공개되고 테이블에 놓여진 번호로 이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와 사전설문결과표를 공유하고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마련된 규칙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고,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방식으로 대화에 임했습니다. 특히 일방적 설득이나 논쟁이 아닌 질문과 경청 중심의 과정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대화 후 이어진 회고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심리적 안정감 속에서 대화할 수 있었고,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가까워질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전했습니다.
공감, 이해, 그리고 공존
반대되는 입장이나 다른 세대와 마주해 대화를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같은 방향을 추구해도 다른 응답을 도출해낼 수 있다”, “낯선 사람도 나와 비슷하다는 점을 알았다”는 평처럼, 참가자들은 결국 ‘다름’ 속에서 공통점을 찾고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세대 간, 가치관 간의 차이가 뚜렷했던 대화 자리도 시간이 흐르며 “결국 모두가 잘 살아보자는 것”임을 공감하는 쪽으로 나아갔고, “60대의 내가 20대 청년을 만나 설레는 마음으로 대화에 임했다”는 세대 공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낯선 만남이 끝날 무렵, 참가자들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서로에게 미소 지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화, 시민사회의 힘이 되다
‘대화의 발견’은 더 넓은 시민 사회로 소통과 공존의 힘을 넓히는 장이 되었습니다. “대화의 힘이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차이와 공통을 이해했다”는 경험은, 우리 사회를 한층 더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눴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고 말합니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시간”, “생각의 틀을 깨게 해준 대화”였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이러한 시도가 정기적으로 계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대화의 발견’은 일방적 설득이나 논쟁이 아닌 질문과 경청 중심의 과정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경험의 장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경험을 나누고,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태도를 키웠으며 이러한 대화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격의 없는 시민대화의 장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참가하고 싶다”는 열망이 모여 지역사회 곳곳에 대화의 장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천안YMC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소통과 공존을 위해 시민 대화의 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대화의 발견 in 천안
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KNU문화예술관광사업단과 천안YMCA가 공동 주최한 1:1 대화 프로그램 ‘대화의 발견 in 천안’이 지난 9월 20일, 나사렛대학교 오웬스국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세대와 배경이 다른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사회적 공감을 실현하는 대화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80여 명의 시민이 아침/오후 시간으로 나누어 각 40명씩 1:1로 짝을 이루어 다양한 연령·성별·사고방식을 지닌 시민들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행사 진행 및 주요 특징
행사는 접수와 사전 설문 작성,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 매칭 등 질서 있게 시작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사전설문 기반으로 서로 다른 관점을 갖도록 짝이 매칭되었고, 대화의 발견만의 특별한 질문 선택방법을 경험했습니다.
준비된 음료와 함께 자리를 옮긴 뒤 박진용 천안YMCA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김소영 단장의 축사, 황정미 선생님의 대화 및 규칙 안내와 함께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약속과 1:1대화가이드
다음으로 황정미 선생님의 대화의 발견 in 천안에서 진행될 오늘의 대화에 대한 설명과 우리들의 약속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화 방식은 “이겨야 하는 토론도, 설득하는 대화도 아닌 경청과 질문으로 이해하는 대화”, “진단과 비판을 넘어 관점 교환을 통한 대화”, “편견이나 극단을 벗어나 다양한 모습 그대로 공존하는 대화”라는 세 가지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존중”, “경청”, “소통”의 3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진솔하게 나누고,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 경청과 질문, 공감, 소통의 태도를 실천하며 서로 다른 세대·입장을 경험했습니다.
안전하고 평등한 대화를 위한 우리들의 약속으로 “존중”,“경청”, “소통” 3가지 키워드를 선정했습니다.
관점, 생각, 경험 등 나와 다름에 대한, 외모나 의견에 대한 평가나 비난을 하지 않는,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는 화내거나 공격하지 않는 오늘 나눈 이야기를 동의 없이 외부에 전하지 않는, 태도로 보여주는, 경계를 지키는 “존중”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말하는, 다정하고 여유있는, 모두의 발언을 귀하게 여기는, 휴대폰을 보지 않는, 공감을 표현하는 “경청”
갈등의 간격을 좁히는, 존댓말로 하는, 생각이나 경험을 충분히 편하게 말하는, 우리 모두 틀림이 아닌 다름을 기억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질문하는, 감정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인 “소통”
이에 덧붙여 더 나은 관계를 위한 배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자,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어와 자세로 참여하자, 시간을 꼭 지키자, 상대의 이야기에 대한 즐거운 호기심을 가지자. 라는 참가자 들이 제안한 안전하고 평등한 대회를 위한 우리들의 약속이 소개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약속과 1:1 대화가이드를 모두 함께 공유하는 동안 참가자 매칭이 진행되었습니다. 두근두근하는 참가자 매칭이 공개되고 테이블에 놓여진 번호로 이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와 사전설문결과표를 공유하고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마련된 규칙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고,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방식으로 대화에 임했습니다. 특히 일방적 설득이나 논쟁이 아닌 질문과 경청 중심의 과정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대화 후 이어진 회고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심리적 안정감 속에서 대화할 수 있었고,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가까워질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전했습니다.
공감, 이해, 그리고 공존
반대되는 입장이나 다른 세대와 마주해 대화를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같은 방향을 추구해도 다른 응답을 도출해낼 수 있다”, “낯선 사람도 나와 비슷하다는 점을 알았다”는 평처럼, 참가자들은 결국 ‘다름’ 속에서 공통점을 찾고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세대 간, 가치관 간의 차이가 뚜렷했던 대화 자리도 시간이 흐르며 “결국 모두가 잘 살아보자는 것”임을 공감하는 쪽으로 나아갔고, “60대의 내가 20대 청년을 만나 설레는 마음으로 대화에 임했다”는 세대 공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낯선 만남이 끝날 무렵, 참가자들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서로에게 미소 지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화, 시민사회의 힘이 되다
‘대화의 발견’은 더 넓은 시민 사회로 소통과 공존의 힘을 넓히는 장이 되었습니다. “대화의 힘이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차이와 공통을 이해했다”는 경험은, 우리 사회를 한층 더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눴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고 말합니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시간”, “생각의 틀을 깨게 해준 대화”였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이러한 시도가 정기적으로 계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대화의 발견’은 일방적 설득이나 논쟁이 아닌 질문과 경청 중심의 과정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경험의 장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경험을 나누고,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태도를 키웠으며 이러한 대화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격의 없는 시민대화의 장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참가하고 싶다”는 열망이 모여 지역사회 곳곳에 대화의 장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천안YMC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소통과 공존을 위해 시민 대화의 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