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워크샵] 우리는 1인당 탄소배출량 5.9톤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관리자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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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 라이프스타일 워크샵 진행을 위한 교육이 끝나고, 천안YMCA가 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을 중심으로 소규모 워크샵 강의 구성 논의를 두 차례 진행하였습니다. 

탄소감축의 관점에서 개인의 삶과 국가의 정책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개인의 실천을 넘어 개인이 저탄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도구로서 이 워크샵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10명 이내의 작은 모임에 1.5℃ 라이프스타일 소규모 워크샵을 조직하여 총 6회의 워크샵이 세팅되었습니다. 




녹색전환연구소에서 올해 개발한 1.5℃ 라이프스타일은 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를 보장하는 선에서 개인 생활과 사회의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점검과 실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산기를 활용한 소규모 워크샵으로 자신의 탄소배출량과 부문별 탄소배출 비율을 확인하며 감축을 위한 계획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1.5도 라이프스타일 계산기 바로가기(클릭)


지구 평균온도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국가탄소중립기본계획을 수립하였는데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가 탄소배출량을 국민 1인당 탄소배출량으로 적용하면 2018년 기준으로 13.6톤이고, 2030년까지 5.9톤으로 감축해야 합니다. 


 






소규모 워크샵 첫 번째 시간으로 10월 24일 '아이디어스' 주민모임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아이디어스는 환경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는 수준 높은 환경 소모임이라 1.5도씨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와 제도로의 확장도 명확하게 이해하셨습니다.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의 후 일주일 간의 실천과제를 바로 추진하시는 멋진 분들이십니다.








두번째 1.5도씨 라이프스타일 소규모 워크샵은 10월의 마지막날, 생태교통시민모임 회원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평소 생태교통시민모임 회원님들은 일상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실천을 하며 저탄소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한 번의 비행기 탑승으로 한국 평균 배출량을 훌쩍 넘게 됩니다. 여행의 즐거움,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류에 탄소배출이 증가됩니다. 

내복을 입고 난방비를 아껴서 생활하고 있지만, 주거영역은 에너지의 전환이 없으면 여전히 가장 높은 배출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도적으로 변화해야 할 부분과 별개로 삶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탄소를 감축하는 생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이용자, 지역NGO단체 활동가, 친환경 주민모임, 성당 교우님들과 함께하는 워크샵이 11월 중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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