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YMCA에서 오랜만에 열린 문화강좌 '퇴근길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문화프로그램을 지역의 강사님과 함께 기획하여 우선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주제가 모두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만큼 원데이 클래스 이후 수요를 확인하여 조금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나만의 완벽한 한 잔! 핸드드립 커피 강좌를 박인규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박인규 선생님은 전직 카페 사장님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의 역사와 이해, 공정무역 커피 소개, 핸드드립 도구 사용법 및 실습 등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커피에 대한 강의도 듣고 핸드드립 도구에 대한 학습과 원두를 갈아 직접 내리는 경험을 해보며 서로 추출한 커피를 시음해보기도 하며 맛의 변화를 경험해보았습니다. 천안YMCA 1층에 위치한 카페 공간에서 실습하여 조금 더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수강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강좌는 11월 20일 저녁 7시 30분, YMCA 1층 강당에서 진행된 퇴근길 만원의 행복-스포츠 테이핑 원데이 클래스입니다. 이번 강좌는 이따와 함께 기획하여 진행한 프로그램인데요. 이따의 혜원 선생님은 전직 보건교사로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쳤을 때 스포츠 테이핑으로 근육의 부담을 줄여주는 다수의 임상경험을 통해 현재 스포츠 테이핑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테이핑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함께 부위별 테이핑 실습을 진행하였는데요. 2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근육의 작용과 위치, 스포츠 테이핑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이론 강의 후 손목터널증후군, 어깨결림, 무릎통증 등에 도움이 되는 테이핑 기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포츠 테이프는 2~3일 정도 부착이 가능하고, 혈액순환과 림트순환을 도와 통증을 감소시킨다고 하네요. 통증 부위를 호소하며, 너도나도 혜원 선생님의 모델이 되고자 하는 놀라운 자리였습니다. 원데이 클래스로 끝나기 아쉬운만큼 조금 더 긴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직 참여할 수 있는 '퇴근 길,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