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기후에너지 전문연구소인 녹색전환연구소에서 개발한 1.5℃ 라이프스타일 워크샵을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7회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는 청소년, 이주여성, 장애인, 환경주민모임 등 지역주민 55명이 함께하였습니다. 1.5℃ 라이프스타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개인의 생활을 점검하고, 탄소감축을 위해 개인과 제도의 변화를 상상하고 실현하는 도구입니다. 탄소 감축을 위한 한 달 살이로 계획된 프로그램을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1.5℃ 생활을 위한 개인-제도적 측면을 점검하는 2시간 워크샵으로 진행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에서 수립한 2050 탄소중립기본계획에 따라 충청남도와 천안시도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2018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zero)로 바꾼다는 내용입니다. 국가 탄소 배출량을 1인당 탄소 배출량으로 적용하면 평균 13.6톤으로 2030년까지 5.9톤으로 감축하기 위한 개인과 제도, 공동체의 변화 시나리오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탄소배출을 점검한 55명의 데이터로 정리한 결과 가장 많은 탄소배출을 한 참가자는 20.6톤으로 비행기를 탄 장거리 여행으로 탄소배출량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가장 탄소배출이 적은 참가자는 3.8톤을 배출하였으며, 대중교통 및 도보 이동, 채식실천, 전자기기 사용이 적은 생활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5℃ 라이프스타일 계산기에 따르면 개인의 탄소배출 영역을 5가지(먹거리, 소비, 교통, 주거, 여가)로 나누어 탄소배출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 비율은 주거부문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소비 20.4%, 교통 18.9%, 먹거리 15.4%, 여가 11%의 순서로 확인됩니다. 특히 주거부문 76.4%로 가장 높은 탄소배출 비율을 확인한 참가자는 창틀 교체 등 단열공사가 되지 않은 원도심에 있는 32년 된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탄소배출 비율 중 높은 주거부문에 대해 “집은 솔직히 개인이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라며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2024년 현재 천안시는 도서관, 보건소 등 683억 원 규모로 국비 지원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97%에 해당하는 개인 소유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2억2천만 원 예산이 전부입니다. 천안시는 자체 사업으로 개인 주택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와 비교할 때 탄소감축을 위한 정책 추진이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워크샵 참가자들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걸림돌로 '나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나와 공동체, 제도의 변화를 위한 탄소감축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먹거리 부문은 학교급식에 채식선택 확대, 농산물 가격 안정, 비육식 식단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소비 부분은 수리권 보장을 위한 중고시장 활성화, 카페와 공공장소에 다회용기 사용, 비닐봉투 판매 금지, 플라스틱 빨대 없는 제품을 기본값으로 생산하기
교통 부문은 배차 간격 조정과 노선확대로 자동차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공공자전거 확대
주거 부문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치 시 보조금 지원, 노후주택 등 단열 창호 개선 지원, 임대인의 에너지효율 개선 의무화
여가 부문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대,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도서관과 공원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참가자의 워크샵 결과를 카드뉴스와 포스터로 제작하여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천안시와 시의회에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탄소감축을 위한 실천은 개인을 넘어 지역과 제도가 함께 움직일 때 가능하기 때문이죠!
[천안아산신문] 지구 온도 1.5℃ 지키기, 주거부문 탄소배출을 잡아야!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기후에너지 전문연구소인 녹색전환연구소에서 개발한 1.5℃ 라이프스타일 워크샵을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7회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는 청소년, 이주여성, 장애인, 환경주민모임 등 지역주민 55명이 함께하였습니다. 1.5℃ 라이프스타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개인의 생활을 점검하고, 탄소감축을 위해 개인과 제도의 변화를 상상하고 실현하는 도구입니다. 탄소 감축을 위한 한 달 살이로 계획된 프로그램을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1.5℃ 생활을 위한 개인-제도적 측면을 점검하는 2시간 워크샵으로 진행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에서 수립한 2050 탄소중립기본계획에 따라 충청남도와 천안시도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2018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zero)로 바꾼다는 내용입니다. 국가 탄소 배출량을 1인당 탄소 배출량으로 적용하면 평균 13.6톤으로 2030년까지 5.9톤으로 감축하기 위한 개인과 제도, 공동체의 변화 시나리오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탄소배출을 점검한 55명의 데이터로 정리한 결과 가장 많은 탄소배출을 한 참가자는 20.6톤으로 비행기를 탄 장거리 여행으로 탄소배출량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가장 탄소배출이 적은 참가자는 3.8톤을 배출하였으며, 대중교통 및 도보 이동, 채식실천, 전자기기 사용이 적은 생활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5℃ 라이프스타일 계산기에 따르면 개인의 탄소배출 영역을 5가지(먹거리, 소비, 교통, 주거, 여가)로 나누어 탄소배출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 비율은 주거부문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소비 20.4%, 교통 18.9%, 먹거리 15.4%, 여가 11%의 순서로 확인됩니다. 특히 주거부문 76.4%로 가장 높은 탄소배출 비율을 확인한 참가자는 창틀 교체 등 단열공사가 되지 않은 원도심에 있는 32년 된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탄소배출 비율 중 높은 주거부문에 대해 “집은 솔직히 개인이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라며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2024년 현재 천안시는 도서관, 보건소 등 683억 원 규모로 국비 지원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97%에 해당하는 개인 소유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2억2천만 원 예산이 전부입니다. 천안시는 자체 사업으로 개인 주택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와 비교할 때 탄소감축을 위한 정책 추진이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워크샵 참가자들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걸림돌로 '나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나와 공동체, 제도의 변화를 위한 탄소감축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먹거리 부문은 학교급식에 채식선택 확대, 농산물 가격 안정, 비육식 식단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소비 부분은 수리권 보장을 위한 중고시장 활성화, 카페와 공공장소에 다회용기 사용, 비닐봉투 판매 금지, 플라스틱 빨대 없는 제품을 기본값으로 생산하기
교통 부문은 배차 간격 조정과 노선확대로 자동차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공공자전거 확대
주거 부문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치 시 보조금 지원, 노후주택 등 단열 창호 개선 지원, 임대인의 에너지효율 개선 의무화
여가 부문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대,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도서관과 공원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참가자의 워크샵 결과를 카드뉴스와 포스터로 제작하여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천안시와 시의회에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탄소감축을 위한 실천은 개인을 넘어 지역과 제도가 함께 움직일 때 가능하기 때문이죠!
[천안아산신문] 지구 온도 1.5℃ 지키기, 주거부문 탄소배출을 잡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