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반대, 파병반대 평화행동' 함께해요

관리자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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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지키는 평화행동(캠페인)에 함께하실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 전쟁반대, 파병반대 평화행동 / 천안지역 ]

○ 시간 : 매주 화요일, 오전8시~9시 (우선 4월30일까지 진행예정)

○ 장소 : 천안역 동부광장 입구 앞

▶ 참여신청 : 문자(010-5699-8896) 혹은 메일(chymca@hanmail.net)


천안YMCA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중단과 한국군 파병 반대를 요구하며 3월 17일부터 ‘전쟁반대, 파병반대 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평화행동은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회원단체들을 중심으로 천안,아산,홍성,서산 등 주요 거점에서 매주 이어지며, 1차로 4월 30일까지 지속할 예정입니다.



[ 성명서 ]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공습·침공을 즉각 중단하라

트럼프의 이란 전쟁에 한국군 파병을 단호히 반대한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협상이 진행 중이던 이란 전역에 일방적인 대규모 군사 공습을 감행하며 전격 침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 폭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정치·군사 지도급 인사 40여 명을 폭사시켰다고 밝히며 이란 정권 전복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동시에 남부 지역의 한 여자초등학교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을 받아 학생과 교사 18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이번 공습은 시작부터 무차별적 민간인 희생을 동반한 공격이었다.

이는 유엔 헌장이 금지하는 타국에 대한 무력 사용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 없이 이루어진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에 중대한 무력공격을 가했다는 증거가 없고, ‘임박한 공격’이라는 주장 역시 필요성·비례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위권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번 공격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예방 전쟁으로, 국가 주권과 정치적 독립을 침해하는 불법적 행위이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미군 기지 등을 대상으로 반격에 나섰고, 전면전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주요 군사시설과 국가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공습하고 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압박 수단으로 삼아 전쟁 종식을 요구하고 있다. 사태는 이미 지역 분쟁을 넘어 글로벌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제국주의 전쟁 개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침공의 목표와 전황에 대해 계속해서 말을 바꾸면서 세계 경제는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미국 내 여론조차 이번 전쟁에 비판적으로 돌아섰으며, 탈냉전 이후 미국이 벌인 여러 전쟁 가운데서도 이번 이란 전쟁은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항로 보호’를 명분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전쟁에 동맹국을 개입시키고 부담과 위험을 전가하는 제국주의적 행태다. 지난 1년 동안 한국은 한·미 FTA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부과한 일방적 관세로 경제가 흔들렸고, 수십 년 누적된 대미 흑자에 맞먹는 투자 강요로 향후 경기 하방 압력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란 침공 여파로 물가 폭등 위기까지 겹친 상황에서, 추가적인 군사 개입 요구까지 받고 있다. 한마디로 한·미 동맹이 오히려 경제적·군사적 족쇄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2년 반 동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최소 7만여 명을 학살하고 17만여 명에게 상해를 입히며 건물의 80%를 파괴하는 동안 무기와 외교적 엄호를 제공해 왔다. 트럼프는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출범을 통해 가자지구 재건을 공언한 지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침공했다. 지난 1월 초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대통령 피랍, 쿠바 에너지 봉쇄에 따른 민생 파괴에 이어, 불과 석 달도 되지 않는 사이 미국은 세계를 극심한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군사행동이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이러한 전쟁에 동조하거나 개입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 한·미 동맹의 족쇄에 묶인 한국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주역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은 주장으로 매주 1회 충남공동행동을 전개한다.


  • 미국은 이란 공습과 침공을 즉각 중단하고, 2015년 이란 핵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 JCPOA)에 기반한 대화에 복귀하라.

  • 불법적 관세, 대미 투자 강요, 이란 침략에 따른 물가 폭등과 파병 요구로 한국 경제를 파탄 내는 미국을 규탄하며, 종속적 한미 동맹 관계를 거부한다.

  • 이란 전쟁 개입을 요구하는 트럼프의 군함 파견 및 파병 강요를 단호히 거부하라.

 

2026년 3월 17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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