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천안지역 12개 단체들로 출범한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2024년 주요 과제로 총선대응을 결정했고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비록 기후위기 극복의 시급성과 중요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국회의원 선거였지만 기후정치, 기후유권자를 정치무대에 등장시키고 많은 수는 아니어도 동조하는 기후시민들을 조직해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4월24일 평가회의의 보고자료와 의견들을 중심으로 2024년 천안기후유권자행동을 정리해봤습니다.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의 2024 총선대응 활동은 기후유권자특별위원회에 참여한 10개 단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1월~2월 전국단위 총선대응 논의들을 통해 기존의 구체적이지 않고 책임관계도 약한 정책협약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고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기후유권자운동이었습니다.
3월14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후유권자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후규권자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문제를 후보선택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기후유권자선언 캠페인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했습니다.
▶천안기후유권자선언 기자회견 (2024.3.14)
[ 천안기후유권자행동 진행경과 ]
○ 2023. 12. 05(화) 10:00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 창립 및 2024총선대응 사업확정
○ 기후위기 총선대응 논의 참여 및 공유
- 2024. 01. 22((월), 26(금) 기후정치바람, 2024기후총선 집담회
- 2024. 01. 11(목)~12(금) 지역에너지넷, 총선대응워크숍
- 2024. 01. 25(목) 녹색전환연구소, 2024 기후전망과 전략 포럼
- 2024. 02. 15(목) 14:00 17개 광역 기후인식조사 충남결과 워크샵
○ 2024. 03. 05(화) 09:30 총선대응 사업계획 초안논의
○ 2024. 03. 08(금) 16:00 임시운영위원회, 총선대응 사업계획 논의
○ 2024. 03. 12(화) 10:30 2024총선 충남기후유권자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
○ 2024. 03. 14(목) 11:00 천안기후유권자선언 기자회견 및 점검회의
※ 천안기후행동 기후유권자특위를 총선대응 추진 주체로 결정(천안기후행동 소속 10개 단체 참여)
○ 2024. 03. 18(월) ~ 04. 09(화) 기후유권자선언 캠페인 (온/오프라인)
○ 2024. 03. 21(목) 14:00 제3차 운영위원회, 기후유권자캠페인 및 후보자공약분석 논의
○ 2024. 04. 03(수) 10:00 천안 국회의원 후보 기후공약 평가 회의
○ 2024. 04. 04(목) 10:00 천안 국회의원 후보 기후공약분석 발표 / 보도의뢰 및 기후유권자 배
○ 2024. 04. 05(금) 11:30 천안 기후유권자선언 공동캠페인
○ 2024. 04. 24(수) 17:00 천안기후유권자행동 평가회의
[ 기후유권자선언 캠페인 ]
3월18일부터 4월9일까지 3주 동안 기후유권자 조직을 위한 오프라인/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기간중 매일 오후4시~6시, 천안터미널앞에서 진행했고 만만치 않은 일정이었지만 함께한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장날이나 마트앞, 후보동선 등을 고혀한 이벤트 캠페인도 논의했으나 추진하지 못했고 유권자대회 형식의 행사도 검토하였으나 사전투표 시작일인 4월5일 오전에 기후유권자집중캠페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캠페인은 선언(기후유권자 서명) 참여를 위한 구글폼과 큐알코드 등을 충남기후유권자네트워크와 함께 사용했고 충남에서 중복인원을 제외한 692명(중복포함 722명), 천안에서는 250명의 참여자를 조직했습니다.
참여한 천안지역 기후유권자들에게는 천안시 국회의원 후보들의 기후공약을 분석한 자료를 보내드렸습니다.

[ 천안지역 후보별 기후공약 분석 및 배포 ]
기후공약 분석은 후보자별 공약 취합 → 분석초안 마련 및 천안기후행동 의견수렴 → 최종안 정리 및 언론, 회원단체, 천안 기후유권자선언 참여자에게 배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천안시 기후공약 미흡하나 대중교통, 재생에너지 확대 눈에 띄어
공약에 ‘기후대응’ 명시한 후보는 한정애, 이정문 뿐
전체 공약 중 도로개설, 개발 등 반(反) 기후공약이 대부분
도시재생, 산업단지, 농업 등 천안시 주요 현안에 기후대응 정책 보완 시급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 기후유권자특별위원회(이하 천안기후유권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시된 공보물을 기준으로 천안시 국회의원 후보 총 10명의 기후공약을 분석했다. 천안기후유권자가 분류한 기후공약은 대중교통 확대, 도심 내 녹지공간 조성,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재난 대비, 재생에너지 기반구축 및 에너지전환, 제로 에너지건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기준으로 삼았다. 천안시 국회의원 후보 중 한정애 후보(녹색정의당)와 이정문 후보(더불어민주당)만이 ‘기후’대응을 공약에 명시하고 있으며, 다른 후보들의 공약 중 천안기후유권자가 기후공약 일부를 선정했다. 전옥균 후보와 이성진 후보는 기후공약으로 분류할 수 있는 공약이 없었다.
구분 | 기후공약 | 후보명 |
대중교통 이용확대 | 대중교통 1만원 기후패스 도입, 2030년 무상교통 대중교통 완전공영제 추진 교통기본법 제정, 기업교통세 신설 | 한정애(녹색정의당) |
월3만원 대중교통 청년패스 도입 |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이재관(더불어민주당) |
천안형 학생 통합순환버스 | 이정만(국민의힘), 이창수(국민의힘) |
풍세면 통학버스 확충 | 이정문(더불어민주당) |
청룡동 심야버스 운행 | 신범철(국민의힘) |
천안시청 앞 고속버스 정류소 신설 | 이창수(국민의힘) |
재생에너지 | 재생에너지 보급강화 기업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 이정문(더불어민주당) |
전기차 확대 |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 신범철(국민의힘) |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 자전거 생태교통 활성화 | 한정애(녹색정의당) |
청룡동 미세먼지 저감용 보행자도로 구축 | 신범철(국민의힘) |
걷고 싶은 안전한 거리조성 | 이정문(더불어민주당) |
재난대비 | 성정1동 1지구 침수예방 정비사업 |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신범철(국민의힘) |
녹지조성 | 불당 시민체육공원 녹지조성 | 이정문(더불어민주당) |
친환경농업 | 친환경 유기농 학교급식 확대 | 허욱(개혁신당) |
.......(중략)
▶천안시 후보별 기후공약 분석 보도자료 전문보기
[ 2024총선 천안기후유권자행동 평가 = 2026지방선거 기획 ]
- 기후정치바람의 기후인식설문조사를 통해 충남에서도 기후유권자, 기후정치 등 의미 있는 개념과 제안, 시사점 있는 분석결과 등이 도출된 것은 성과임
- 하지만 윤석렬정권 심판에 대한 강한 쏠림으로 기후위기는 의제가 되지 못한 선거였고(뿐만아니라 모든 의제가 사라진 선거였음) 기후유권자 명단은 조직했지만 참여와 행동을 조직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했음
- 기후정치협약식, 기후유권자대회 등도 제안되었으나 현실조건의 미비, 준비부족 등으로 추진되지 못함
- 환경과 조건의 한계도 존재했지만 우리 내부에 요구할 정책과 공약에 대한 준비의 취약을 반증하기도 함
- 천안에서 기후유권자 250명 조직은 10개 단체의 조직/확장력의 현실을 나타내지만
- 향후 기후유권자운동,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소중한 씨앗(재동의, 소통 및 협업에 대한 기획 필요)이 될 수 있음

2023년 12월 천안지역 12개 단체들로 출범한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2024년 주요 과제로 총선대응을 결정했고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비록 기후위기 극복의 시급성과 중요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국회의원 선거였지만 기후정치, 기후유권자를 정치무대에 등장시키고 많은 수는 아니어도 동조하는 기후시민들을 조직해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4월24일 평가회의의 보고자료와 의견들을 중심으로 2024년 천안기후유권자행동을 정리해봤습니다.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의 2024 총선대응 활동은 기후유권자특별위원회에 참여한 10개 단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1월~2월 전국단위 총선대응 논의들을 통해 기존의 구체적이지 않고 책임관계도 약한 정책협약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고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기후유권자운동이었습니다.
3월14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후유권자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후규권자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문제를 후보선택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기후유권자선언 캠페인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했습니다.
▶천안기후유권자선언 기자회견 (2024.3.14)
[ 천안기후유권자행동 진행경과 ]
○ 2023. 12. 05(화) 10:00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 창립 및 2024총선대응 사업확정
○ 기후위기 총선대응 논의 참여 및 공유
- 2024. 01. 22((월), 26(금) 기후정치바람, 2024기후총선 집담회
- 2024. 01. 11(목)~12(금) 지역에너지넷, 총선대응워크숍
- 2024. 01. 25(목) 녹색전환연구소, 2024 기후전망과 전략 포럼
- 2024. 02. 15(목) 14:00 17개 광역 기후인식조사 충남결과 워크샵
○ 2024. 03. 05(화) 09:30 총선대응 사업계획 초안논의
○ 2024. 03. 08(금) 16:00 임시운영위원회, 총선대응 사업계획 논의
○ 2024. 03. 12(화) 10:30 2024총선 충남기후유권자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
○ 2024. 03. 14(목) 11:00 천안기후유권자선언 기자회견 및 점검회의
※ 천안기후행동 기후유권자특위를 총선대응 추진 주체로 결정(천안기후행동 소속 10개 단체 참여)
○ 2024. 03. 18(월) ~ 04. 09(화) 기후유권자선언 캠페인 (온/오프라인)
○ 2024. 03. 21(목) 14:00 제3차 운영위원회, 기후유권자캠페인 및 후보자공약분석 논의
○ 2024. 04. 03(수) 10:00 천안 국회의원 후보 기후공약 평가 회의
○ 2024. 04. 04(목) 10:00 천안 국회의원 후보 기후공약분석 발표 / 보도의뢰 및 기후유권자 배
○ 2024. 04. 05(금) 11:30 천안 기후유권자선언 공동캠페인
○ 2024. 04. 24(수) 17:00 천안기후유권자행동 평가회의
[ 기후유권자선언 캠페인 ]
3월18일부터 4월9일까지 3주 동안 기후유권자 조직을 위한 오프라인/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기간중 매일 오후4시~6시, 천안터미널앞에서 진행했고 만만치 않은 일정이었지만 함께한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장날이나 마트앞, 후보동선 등을 고혀한 이벤트 캠페인도 논의했으나 추진하지 못했고 유권자대회 형식의 행사도 검토하였으나 사전투표 시작일인 4월5일 오전에 기후유권자집중캠페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캠페인은 선언(기후유권자 서명) 참여를 위한 구글폼과 큐알코드 등을 충남기후유권자네트워크와 함께 사용했고 충남에서 중복인원을 제외한 692명(중복포함 722명), 천안에서는 250명의 참여자를 조직했습니다.
참여한 천안지역 기후유권자들에게는 천안시 국회의원 후보들의 기후공약을 분석한 자료를 보내드렸습니다.
[ 천안지역 후보별 기후공약 분석 및 배포 ]
기후공약 분석은 후보자별 공약 취합 → 분석초안 마련 및 천안기후행동 의견수렴 → 최종안 정리 및 언론, 회원단체, 천안 기후유권자선언 참여자에게 배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천안시 기후공약 미흡하나 대중교통, 재생에너지 확대 눈에 띄어
공약에 ‘기후대응’ 명시한 후보는 한정애, 이정문 뿐
전체 공약 중 도로개설, 개발 등 반(反) 기후공약이 대부분
도시재생, 산업단지, 농업 등 천안시 주요 현안에 기후대응 정책 보완 시급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 기후유권자특별위원회(이하 천안기후유권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시된 공보물을 기준으로 천안시 국회의원 후보 총 10명의 기후공약을 분석했다. 천안기후유권자가 분류한 기후공약은 대중교통 확대, 도심 내 녹지공간 조성,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재난 대비, 재생에너지 기반구축 및 에너지전환, 제로 에너지건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기준으로 삼았다. 천안시 국회의원 후보 중 한정애 후보(녹색정의당)와 이정문 후보(더불어민주당)만이 ‘기후’대응을 공약에 명시하고 있으며, 다른 후보들의 공약 중 천안기후유권자가 기후공약 일부를 선정했다. 전옥균 후보와 이성진 후보는 기후공약으로 분류할 수 있는 공약이 없었다.
구분
기후공약
후보명
대중교통
이용확대
대중교통 1만원 기후패스 도입, 2030년 무상교통
대중교통 완전공영제 추진
교통기본법 제정, 기업교통세 신설
한정애(녹색정의당)
월3만원 대중교통 청년패스 도입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이재관(더불어민주당)
천안형 학생 통합순환버스
이정만(국민의힘), 이창수(국민의힘)
풍세면 통학버스 확충
이정문(더불어민주당)
청룡동 심야버스 운행
신범철(국민의힘)
천안시청 앞 고속버스 정류소 신설
이창수(국민의힘)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보급강화
기업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이정문(더불어민주당)
전기차 확대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신범철(국민의힘)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자전거 생태교통 활성화
한정애(녹색정의당)
청룡동 미세먼지 저감용 보행자도로 구축
신범철(국민의힘)
걷고 싶은 안전한 거리조성
이정문(더불어민주당)
재난대비
성정1동 1지구 침수예방 정비사업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신범철(국민의힘)
녹지조성
불당 시민체육공원 녹지조성
이정문(더불어민주당)
친환경농업
친환경 유기농 학교급식 확대
허욱(개혁신당)
.......(중략)
▶천안시 후보별 기후공약 분석 보도자료 전문보기
[ 2024총선 천안기후유권자행동 평가 = 2026지방선거 기획 ]
- 기후정치바람의 기후인식설문조사를 통해 충남에서도 기후유권자, 기후정치 등 의미 있는 개념과 제안, 시사점 있는 분석결과 등이 도출된 것은 성과임
- 하지만 윤석렬정권 심판에 대한 강한 쏠림으로 기후위기는 의제가 되지 못한 선거였고(뿐만아니라 모든 의제가 사라진 선거였음) 기후유권자 명단은 조직했지만 참여와 행동을 조직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했음
- 기후정치협약식, 기후유권자대회 등도 제안되었으나 현실조건의 미비, 준비부족 등으로 추진되지 못함
- 환경과 조건의 한계도 존재했지만 우리 내부에 요구할 정책과 공약에 대한 준비의 취약을 반증하기도 함
- 천안에서 기후유권자 250명 조직은 10개 단체의 조직/확장력의 현실을 나타내지만
- 향후 기후유권자운동,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소중한 씨앗(재동의, 소통 및 협업에 대한 기획 필요)이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