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보다 공놀이!

천안YMCA
2025-04-30
조회수 49

4월 2일(수) 놀이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요일은 아동들이 같은시간에 하교를 하는날이기도 하거니와 놀이프로그램덕분에 

센터에 일찍오는 것 같은 느낌아닌 확신이 들기도 합니다. :)

폴짝폴짝거리며 놀이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크게 소리내어 웃고 팀원들과 잘할수있는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하고

 상대와 규칙을 조율하기도 하면서 자알 놀고있습니다.

근데~ 소리지르지않아도 알아들을수 있는데 ..... 조용히 즐거울수는 없는거야???

 

매주목요일은 자유활동하는날입니다. 자유라는 단어만들어도 몸서리치게 좋은지 목요일 등원은 세상신나는목소리이며 

세상가벼운발걸음입니다. 1학년인 아동은 이런활동들 때문에 센터에오면 “선생님도 시켜줄께요~” 라며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 

대부분은 여자아이들은 춤을추거나 또래끼리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즐기고 남자아이들은 밖에서 공놀이하는 것을 즐거워 합니다.


여기가 어디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하고있었을까요?

19일 토요일 우리는 차를 타고 성환에 왔어요. 율금리에 있는 딸기농원에 가서 딸기를 따며 먹는시간을 보낼계획이였는데 어라?

 딸기밭의 고랑을 따라 쭉걷던 아동들이 회군을 합니다. 왜? 다 먹었어요. 배불러요.

 여기온지 10분도 안됐다고 ~ 인심좋으신 사장님께서 아이들에게 공을 주시며 놀라고 하시며 판도 깔아주십니다. 

다행히 논이 말라있어 논에서 공놀이를 하고 몇몇아동들은 달리기도 하고 배꽃도 들여다보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생각보다 일찍 체험을 마치고 센터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놀라고 두 번째 판을 깔아줍니다. 

한시간 휴대전화게임을 허락하자 삽시간에 조용해지며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잘놀고 남은주말잘보내라고 서로 인사하며 헤어집니다.

재난대피훈련도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전해오는 산불소식이 안타깝고 안타까워서 눈물이 납니다.

누군가의 삶이 흔적없이 사라질수 있는 재난이 참 슬펐습니다.

깨비아이들이 지내는 이공간이 안전만 하면 좋겠지만 예방훈련 대피훈련으로 대피하는법을 익혀봅니다.

 

따뜻한 봄햇살덕분에 아동들의 등원이 더뎌지니 찾으러 나서야지요~ 

학교에서 만난 낯이익은 아이가 "우리엄마가 엄마없는애들이랑 다니는곳이래요. 거기는~"

지역아동센터의 인식이 좋아졌다고 해도 아직 낙인이 지워지지 않네요. 

아동들이 상처받지않기를 담대하기를  기도하는날이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즐겁게 지내다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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