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나는다르지만 함께하는것도 좋은거 같아

천안YMCA
2025-06-27
조회수 19

6월입니다. 예전보다 호국보훈의 이야기는 들리지않는 것 같아요.

나라에 대한 고마움보다 원망과 불평과 불만이 음성만가득한 현실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조국이 조금더 평안하기를 기도하며 우리아이들 소식전해드릴께요.

년교육중 아동권리교육이 진행됩니다. 6월10일에 교육하였습니다.

센터내에도 학교에도 국제결혼가정이 많아지며 다문화아동이 늘고있습니다.

신기하게 볼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지금인데 피부색이 다르다고 틀리다고 말하는것을 듣게됩니다. 

잘놀고 있는 사이지만 피부색이 다른 것이 때론 놀림이 되고 있기도 했습니다.

엄마가 베트남인 아동은 한국사람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들릴때마다 속이상해 아동들에게 모든사람이 다르고 다른 것을 다르다고 인정하면 된다고 말을해줍니다. 

교육을 할때도 같은이야기를 합니다. 잘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상대를 비하하는 행동은 멈추길 바래 ‘나도 인정해줘 너도인정해줄게’

노는게 젤좋아 뽀로로만 그런게 아니에요. 전심을 다해 놀때긴하지~

알아 안다고!!! 그런데 다른것도 관심좀 갖자

전래놀이시간 “쥐를잡자” 패자에게 스티커를~

구슬치기놀이 집중하며 굴리고 내리치고 잘들논다!!

생각보다 아이들의 감각이 훌륭하던데요. 중간중간 소란스러운 상황이 생기긴 해도

결국은 깔깔거리며 마무리하게 되는 놀이시간이에요. 

올해도 블루베리를 따러갔어요. 작년사진을 붙여도 될만큼 똑같은 날씨였어요.

자세히 보면 농원도 조금씩 바뀌고 있고 블루베리가지가 더 휘어져 많은 열매를 매달고 있는모습도 보여요.

고학년들은 블루베리는 관심없고 그냥 놀아요~ 열심히!! 놀다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외치는데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버리네요.

어찌어찌 나와서 씻으면서도 장난을 치느라 바빠요

         

 장마가 오니 요런놀이도 하고놀아요. 장난감이 없어도 기발한 저머릿속들 아이디어라니요.

접시처럼 처마끝에서 물을받아 저에게 튕겨냅니다. 서로 낄낄깔깔대며 놀다 센터로

기분좋게 센터로 돌아옵니다.

비도 잦고 싸움도 잦고 웃음도 잦고 뭐든 풍족한 6월을 보냅니다.

이제 아이들의 마음은 또 몽실몽실 오르겠지요.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으니까요

우리 잘 지내보자~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