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센터] 기분좋은바람

천안YMCA
2025-09-30
조회수 127

‘아’하다보니 9월이 지났어요. 일상속을 살아가고있는 우리아이들이 월1회 ‘흙이랑놀자’프로그램

으로 흙을 만지고 발로 밟고 느끼는 촉감과 표현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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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새로시작된 프로그램 ‘독서와 미술’시간입니다.

새로운 선생님에게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과 낭창한목소리로 책을 읽어주시는 선생님

‘엄마는해녀입니다’를 읽어주시니 아이들의 엄마 직업이 들려옵니다.

“에바알머슨”의 그림을 통해 엄마꾸며주기를 합니다. 바라는것과 실상은 다르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 아이들의 작품을 보며 크게 웃어봅니다. 누가누가 더 코믹한작품을 완성하는지 내기라도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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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토실토실익어가는 계절이지요. 올해는 아이들과 보호자분들과 함께 북면으로 밤을 주으러 다녀왔어요. 

작년에왔던길이여서 밤이나오는 핫스팟을 알고있어서 쉬엄쉬엄올라가며 장소에 도착하니 

우아~ 많은사람들이 밤송이와 씨름하고 있더군요.

자 시작!!!! 줍자!!!!! 4kg망을 들고 다니며 토실토실한걸 찾아담습니다.

“선생님 이만큼 주웠어요~” 뭐든 손이 빠른남매는 금방 한망을 채우고

여자아이들과 함께다니던 보호자께서는 “선생님 내가 큰밤있는데 알아요~”

하시며 비탈길을 가로질러 밤을 주워 아이들망에 담아주십니다.

“여기 밤많은데요~”

“큰밤은 저희가 다 주웠어요.” 줍고 남은밤을보고 제가 좋아했던거였네요.

동생들망을 들어주러가는길에 곁에 있던 아이가 “뱀이지나가네~”

정말침착하게 반응을 해서 저도 “어 그러네~”하며 지나가는뱀을 바라봤어요.

지나간후에 생각해도 참 희한한 반응이였다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혼자 봤거나 곁에서 호들갑을 떨었다면 꽤나 으스스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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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하듯이  밤을줍고난후 차를타고 중국음식점에 도착해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밥알을 세듯밥을먹던 아이도 후루룩 면발을 넘기는소리가 힘차게 들립니다.

짜장면을 맛있게먹고 기분좋은 배부름을 느끼며 차에 올라타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각자 밤이든망을 들고 행진하듯 귀가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위풍당당합니다.

9월의 마지막주를 꽉찬밤처럼 잘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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